위탁판매 사업 시 꼭! 고민해봐야 할 사항들
1. 가격 경쟁력이 없다
도매매 또는 도매꾹에서 사입 시는 조금의 마진이 있을 순 있겠으나 위탁으로는 더욱 그리고 아주 치열해 집니다.
도매한 상품을 알리기 위해서 광고를 진행해야 판매 사이트에서 노출 순위가 유리하게 선점되는데 워낙에 마진이 작게 형성되다보니 광고는 꿈도 못 꾸게 됩니다.
광고없이 키워드 운영만으로는 상위노출 시키는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막상 팔아도 남는건 미미합니다. 손해가 안나면 다행이 되는 상황이 됩니다.
상품 등록하고 고객 응대 인건비, 시간 생각하면 마이너스입니다.
이런 경우가 생기는 이유는 일반적인 위탁 판매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조업체가 아닌 몇번을 거쳐 최종 도매업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받는 위탁가보다 네이버쇼핑에서 훨씬 저렴하게 파는 경우 많이 보셨겁니다. 결국 제조업체나 최상위 도매업자들만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고, 최종 도매업자는 홍보만 열심히 해준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남는게 업는 장사가 되는 겁니다.
2. 경쟁력 있는 제품이 없다. (팔리는 제품이 없다)
도매매 또는 도매꾹에 올라오는 제품 중 95%이상이 재고처분입니다.
도매업자나 제조사가 제품력이 떨어지거나 가격경쟁력이 없으니 자신들이 팔다팔다 도매매 또는 도매꾹까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상세페이지를 이쁘게 공들여 작성하고, 고민하여 키워드 조합해서 광고까지 한 제품을 올려도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구매 전환률이 1% 미만입니다.
결국 제품을 올리는 인건비와 시간, 그리고 홍보하기 위해 들어간 광고비만 날리게 되는 겁니다. 즉, 이미 벌써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한 상품을 포장지만 바꿔서 내놓는 꼴이 되는 겁니다.
그럼 나머지 5%는 어떤 제품이냐면 제품력도 괜찮고 판매도 꾸준히 되지만 제조업체나 최상위 도매업체자가 현금유동성을 위해 급히 판매해야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추가 물량 들어올 금액이 마련되면, 결국 제품 내립니다. 최종 도매업자들은 결국에는 이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팽당하는 모습이 그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3. 진정한 도매업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젠 더 이상 자난 도매매 또는 도매꾹의 명성과 경쟁력은 끝에 다달았다고 봅니다.
위탁판매자를 위한 공간이 아니고 제조업체나 최상위 도매업자들을 위한 공간이 된지 오래입니다.
위탁판매자는 본인의 노동력과 시간, 돈을 들여서 남의 제품 홍보해주는 것입니다.
지난 1년 간 제품소싱 및 광고로로 약 100건 넘는 판매 실적이 있었습니다.
판매가 매우 잘 된 것도 아니고 제 상점에 고객들이 많이 유입 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좀 인기 있는 제품들은 품절로 인한 취소가 절반 이상이 됩니다.
고르고 고른 제품 중에 고객에게 경쟁력 있을 것이라 생각한 제품을 올리고 최소 마진으로 계산애서 광고해서 판매가 되어도, 막상 주문을 넣으면 품절 처리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인들의 상점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는 상태인데도 말입니다.
한마디로 위탁업자에게는 상품은 안주고 본인들만 판매를 하겠다는 것이고, 위탁업자는 홍보만 대신 해달라는 것입니다.
위탁업자는 불쌍하게도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일일이 고객에게 전화해서 취소에 대해 사과하고 클래임 처리를 해야 합니다. 노예 중에 노예인 것입니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결국 남의 물건을 위탁하여 판매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예전의 전통적인 유통 과정이 온라인 상에서는 무의미한 것이 된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제품 판매에 경쟁력을 가지시려면 좋은 제품에 대한 총판을 획득하여 최상위 도매업자가 되시든가 아니면 제조업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만큼 좋은 제품을 소싱하거나 만들 수 있는 사람만이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누가 위탁 판매로 얼마의 수익을 가져갔더라는 남의 이야기 보다 내 자신의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만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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