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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일상

군대의 추억, 의정부 제306보충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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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보충대에 가보았습니다~ (2021.06)

2014년 12월 23일을 끝이로 이곳은 조용해졌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의정부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고, 가장 많은 작별이 이루어졌던 이곳.
바로 306보충대 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적막할 정도로 조용하고 평온한 모습이네요.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젋은이들에게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된 의정부 306보충대.

군입대의 두려움과 가족들과의 헤어짐의 슬픔.
그런데 차마 부모님과 친구, 여인에게 울음의 나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애써 웃음짓게 만든 그 장소.

마음은 울고 싶은데 웃을 수 밖에 없는 난생 처음 느낀 알 수 없는 그 감정을 느끼게 해준 그 장소가 바로 이곳이네요.

지금은 부대의 해체로 인해 이곳에서는 더 이상 작별의 모습을 목격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다 마친 예비역들에게는 그날의 회상할 수 있는 장소이네요.

안타까운 소식일 수 있지만 이곳 306부대 부지도 도시 개발 계획으로 인해 공공문화체육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라 하니
306보충대의 추억은 이젠 마음 속으로만 회상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우리 젋은이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 ㅎㅎ

 

 

 

 

 


<제306보충대대 >

1952년 한국 전쟁 중 부산 동래에서 창설된 제2보충대대가 1958년 의정부시 호원리로 이전한다. 1983년 3군사령부 소속의 306보충대대로 변경했고, 1989년 용현동에 자리를 잡는다.
306보충대대는 제102보충대대와 함께 입대하는 대한민국의 장병들이 거쳐가는 대표적인 곳이였다. 제3야전군 예하 15개 사단의 입영 장정 관리 및 호송을 담당하였다. 이 부대는 교통편이 어려웠던 시절, 각 부대로 배치되기 전 장병들을 모으는 중간 지점 역할을 해왔다. 매주 화요일에는 이 곳 일대가 북적거렸다. 매주 한차례씩 입소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입영 장정들과 부모들이 작별의 눈물을 쏟아내던 곳이다. 입대자들은 이 곳에서 3박 4일동안 대기하다가 해당 예하 사단의 신병교육대로 갔다. 이곳을 거쳐간 입영 장정만 해도 연간 8만에서 10만 명 정도로, 모두 합치면 무려 5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점차 교통이 발달하면서 중간 지점 역할의 필요성이 적어졌다. 이에 군부대 통폐합 조치의 일환으로 해체가 결정되었다. 대한민국 육군은 306보충대를 해체함으로써 연간 약 22억 원의 예산 절감과 행정 간소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리고 2014년 12월 23일의 마지막 입영식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2015년 1월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철원 지역의 군부대 입영자들은 306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각 사단의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하게 된다. 그 동안 입영 장정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의정부 지역의 식당, 숙박업소 등 상인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보충대의 입구에 해체 반대 현수막이 걸렸는데, 그 만큼 306보충대가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해왔음을 알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이 곳 부지를 체육, 문화시설로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와의 부지매각을 진행하고 있다.[3][4]

2018년 부대가 완전히 폐쇄된 후 의정부시는 306보충대대 부지를 생태융합공간으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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