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을 다시 이어주는 시작. 백마고지역"
백마고지역.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평화로 3591번지.
백마고지역이 상징하는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남북분단과 6.25전쟁으로 인해 사라진 경원선을 다시 이어주는 시작이 되는 역이라는 점, 전쟁이후 강원도 철원에 생긴 최초의 철도역이라는 점, 한국에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는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역이라는 점입니다. (실제 대한민국 최북단 역은 동해북부선의 제진역이지만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게 가능한 역에 한정할 경우 백마고지역이 최북단 역이 맞습니다~^^)
백마고지역은 경원선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12년 11월 20일에 개통하였습니다. 신탄리역에서 끊겨 있던 경원선을 이은 것으로 추가적으로는 '백마고지역 ~ 월정리역'으로 9.3km의 구간 복원 사업 계획을 갖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왜 백마고지역일까?"
경원선 철원구간 복원 사업이 구체화 되면서 새 역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고갔다고 합니다. 기존의 경원선에 없던 대마리에 역이 들어설 계획이였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철원역'의 명칭을 이용해야 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반대로 새로운 역 이름이 있었야 한다는 의견이 서로 팽팽하게 대립을 하였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마리지역에 옛 철원역의 명칭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반대가 많았고, 새로운 역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여러의견을 종합한 것이 바로 '백마고지역'으로 선정이 된 것입니다.
'백마고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철원군의 명소 '백마고지 전적기념관과 전적공원'이 위치해 있고, '백마고지'가 주는 역사적 가치를 통해 철원군의 안보관광 홍보와 전후 세대에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백마고지역 주변에 다른 볼거리는?"
백마고지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자연경관입니다~^^ 한마디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관광지를 갔을 때 편의시설이나 그 외의 볼거리들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설이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대중교통만을 통해서 백마고지에 갔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택시도 없습니다. 가끔씩 오고가는 차량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군용차량들이고 나머지는 마을 주민들 차량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백마고지역에서 조금 거리가 되지만 주변에 추가적으로 안보 및 역사교육 목적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은 '백마고지전투 전적지'와 '노동당사'입니다. 이곳에 가려면 마을버스 시간 등을 잘 확인하고 움직이셔하니 웬만해서는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가지고 이곳에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이동하시면 주변에 관광지는 아니더라도 자연 경관과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역고드름, 신탄리역, 고대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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