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송파을에 출마했던 박종진 후보가 선거 유세 중에 약손한 "제가 3등 성적표를 받는다면 석촌호수에 뛰어들겠다."는 공약을 지킬 것인가?!
선거가 끝나고 결과는 박종진 후보에게는 날벼락 같은 3등을 기록했다.
박종진 후보는 투표결과 1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배현지 후보보다 뒤진 3위에 머물렀다.
국민들은 선거가 끝난 후 정말 3등을 한 박종진 후보에게 관심이 쏠렸다.
정말 뛰어들 것인가하는 조롱 섞인 여론사들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정말 뛰어들 것인가?'에 대한 박종진 후보 당사자의 답변은 역시나 국민들을 코웃음지게 만들고 있다.
그는 "석촌호수 입수가 현행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날짜를 잡아 뛰어 들겠다. 그 약속을 한 것 때문에 고민이 있어 알아보니 실정법에 위반이 된다고 들었다. 정치하는 사람이 전과가 있으면 안 좋은데 전과 기록에 남을 것 같아서 고민이다. 법에 문제가 안 된다면 충분히 뛰어들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말은 문제가 되면 뛰어들 수 없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을 의사를 내비친 것인데, 송파구청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석촌호수에 뛰어드는 게 법을 위반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하는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석촌호수 수심이 4~5m로 깊어서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박 후보가 정말 뛰어든다면 더 관리 인원을 배치해 입수만큼은 무조건 막겠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박종진 후보가 뛰어들려면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박종진 후보는 과연 정말 뛰어들 수 있을까?!
아마 뛰어들어도 웃길 것이고, 안 뛰어들어도 웃길 것이다.
예정에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의원, 할복하겠다는 의원 등등 정치꾼들은 그냥 입맛 살아서 제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것 같다.
국민들은 이제 그냥 말만 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은 한표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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