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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정보 이야기

삼성, 싸이월드에 50억 투자!! 추억의 미니홈피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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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00년대 '미니홈피'로 국민적인 인기를 끈 싸이월드에 50억 규모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빅스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등에 음성 인식형 AI 비서 모델로 사용자가 빅스비를 이용하면 음성 명령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페이스북을 확인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SNS 플랫폼 사업과 뉴스 피드 플랫폼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과거부터 음원 서비스와 뉴스 콘텐츠 등을 운영하고 있어 빅스비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이 갖지 못한 SNS 기술과 3200만 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남긴 빅 데이터베이스도 이번 투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당장 어떤 서비스를 도입할지 결정된 바 없다. 통상적인 벤처 투자 활동의 연장선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유망한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자금을 지원해 기술 개발을 강화할 목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싸이월드처럼 플랫폼 서비스에 투자흐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는 1999년 시작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로 2000년대 미니홈피로 국민 SNS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2011년 이후 페이스북과의 경쟁에 뒤쳐지고 모바일 시장에 적응하지 못해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 2014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사원주주 회사로 독립했으며 2016년 7월 동영상 커뮤니티 업체 에어라이브와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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