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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일상

백마고지 전투를 기리면...백마고지전적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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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백마고지 전적지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2~3년마다 한 번씩 다녀오는 것 같네요~^^)


백마고지 전적지를 다녀오면 항상 군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이곳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우리가 계속해서 관리하고 지켜나가야 할 정신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기념관의 의미를 모르고 오면 이곳은 볼 것도 별로 없는 최북단의 한마을 동네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념비에 새겨진 수많은 이름을 하나씩 살펴보면 이곳의 치열했던 전쟁 당시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목숨을 바친 이유는 단 하나이지요.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의 아픔을 아는 것은 그것을 직접 겪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너무나도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6.25 전쟁 당시의 비참하고 참혹한 모습을 떠올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픔의 역사, 아픔의 시간, 아픔의 과거를 잊는다면 이런 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목숨 바쳐 지켜낸 우리의 조국입니다.
우리의 분열을 바라는 것은 우리의 민족이 아닌 사람일 것입니다.

서로의 생각, 계획, 마음, 방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을 다양성의 관점에서 서로 바라보아야 하고, 이런 다름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을 우리가 계속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백마고지 전투! 이곳에서 죽어간 수많은 순국선열을 다시 한번 기리며 그들의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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