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국내 남은 매장 수는 총 6개
이마트가 올 연말까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 한다. 1997년 중국에 1호점을 오픈한지 20년 만이다.
이마트는 '향후 수익성이나 비전 등을 고려할 때 중국사업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남아 있는 6개 매장을 모두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 임차한 건물의 경우 조기 철수를 하면 보상금을 내야 하는 등 금전적 부담이 있지만 하루라도 더 빨리 철수 하는 것이 낫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이마트가 중국 사업을 접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이다. 2011년 중국 이마트는 한 해에만 1000억원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점포를 계속 줄여왔지만 최근 4년간 누적 적자액만 1500억원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중국 현지화 부진, 높은 임차료, 입지 선정 실패 등의 악재가 계속 쌓이면서 손실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1997년 2월 중국 사하이에 취양점을 첫 오픈하면서 당시 대한민국 토종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단독 점포를 냈다. 당신 신세계그룹은 '중국 내 1000개의 점포를 낼 것'이라고 당찬 목표를 세웠지만 중국에서는 국내의 성공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으면서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현재 이마트는 상하이 지역과 인근에 위치한 점포인 루이홍점, 무단장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화차오점 6개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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