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대해 꿈꾸고 그려보자~!
1951년 16시간 22분만에 영국해협을 왕복으로 수영한 세계 최초의 여성으로 뉴스의 초점이된 플로렌스 채드윅이라는 수영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34세가되던 해인 1952년 7월4일, LA 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카타리나 섬에서부터 롱비치 해변까지 34 Km를 수영하는 코스에 도전하겠다고 선언을했습니다. 이번에도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를 헤엄쳐 왕복한 그녀였기에 모두들 성공하리라 믿었습니다. 미국의 전역에 TV 생중계 되었고, 도착 시간을 전후해서수많은 사람들이 해변가로 나와 그녀를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장 16시간의수영 거리를 쉼 없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먹지도 마시지도 쉬지도 않고 팔과 다리를 차가운 바다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였습니다. 상어 떼를 쫓는 구조선이 양쪽에서 따라가고 방향과 거리를 그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짙은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안개를 헤치고 나아가던 플로렌스는 사력을 다했지만 힘이점점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기권을 하고 자기를 따라오던 구조선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기권하고 배로 육지에 도착해보니 안개 때문에 못 보았던 거리가 불과육지에서 800 미터도 안 되는 거리였습니다. 이후에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대답을 했습니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추위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피곤함도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가야 할 방향을 볼 수만 있었다면 끝까지 버텼을 것입니다. 안개 때문에 목표인 캘리포니아 해변이 보이지 않게 되자 내 몸에서 모든 기운이 빠져버렸고 저는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해변이 보였더라면 저는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9월4일, 그녀는 다시 도전했습니다. 바닷물은 이전보다 더 차가웠습니다. 두 번째 도전하던 날 안개는 더 짙게 끼었습니다. 해변 전체를 안개가덮고 있었습니다. 훨씬 더 악조건 속에서 플로렌스는 도전장을 내었고, 마침내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했습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번에는 성공할 수가있었습니까?"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예, 이번에는 제 마음에 분명한 목표가 보였습니다. 안개 너머의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해변의 광경이었죠"
플로렌스는 재도전을 하기 전 자신이 가야 할 도착 장소를 미리 다녀왔습니다. 해변과 마을과 사람들과 그들의 모습까지 눈과 마음에 담아 왔습니다. 해협을 건너는 동안 내내 자신의 목표인 그 해변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의 눈으로 캘리포니아 해변의 광경을 미리 내다보고 두려움과 싸워 이겨냈고 '조금만 가면 그곳이다'라며 힘을 내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미래에대한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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