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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사회·교육 이야기

수능 출제 교사 24명 입시학원에 문제 팔아_우리의 노력은 이렇게 무시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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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용>

▶ 대학입시 수능, 모의고사 출제 교사 24명 돈 받고 입시학원에 문제 팔아.

▶ 최고 5억 가까이 받은 교사로 있음.

 

평범한 우리 학생들의 노력은 이렇게 무시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좋은 대학교에 가야 성공한다'

이 말의 진위 여부를 떠나 우리 학생들은 10대의 전부를 좋은 대학교에 가서 성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의 시작을 출발하고자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10시간 이상 공부하면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이다. 이런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이번 사건은 어떻게 다가왔을까?

 

교실 안에는 고가의 사교육을 받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존재할 것이다. 족집게 교사라고 불리는 선생님이 있는 고가의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집안이 부유하여 사교육에 부담이 없다. 사교육을 받아서인지 성적도 좋다. 반대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성적이 뒤쳐진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험 성적으로 따라가지를 못한다. 노력은 훨씬 더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뒤쳐진 학생은 생각한다. 이것은 내가 노력해서 올라가는 게 아니구나. 타고난 공부머리 이거나 사교육의 힘이야. 차라리 타고난 것이라면 인정이라도 쉬울 텐데...

 

이렇게 입시의 경쟁 속에서 힘들어하고 절망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위로해 주어야 할까? 과연 위로가 될까? 수능 출제 위원이라면 적어도 국가에서 인정받은 선생님들 이었을텐데 '돈' 앞에 자기의 직업적 윤리의식까지 무너뜨려야 했을까? 

 

음...결국은 우리가 가장 쫒았던 것은 돈 이였나보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가는 것이었을 뿐이다. 그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인생의 성공이라고 하였을 뿐이지 않을까.

 

교육 현장에서 공정성은 무너졌다. 이미 돈많은 사람이 이긴 게임이다. 사교육을 통해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미리 알고 문제를 풀면 이기는 것이다. 게임에서 치트키 또는 핵을 쓰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돈에 지배되어 버린 교육계의 양심. 그리고 무너져 버린 우리 학생들의 노력.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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