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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칼럼

[교회 시리즈] Ep.6 성경책만 보지 말고 성격책 대하는 나의 마음을 보아라 (feat. 성경책이 진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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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사회생활을 통해서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지내는 사회성입니다. 사람들 간에 관계를 맺게 되면서 우리는 좋은 점도 매우 많지만 그와 반대로 나와 맞지 않은 사람, 혹은 사람들이 무리 중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보통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본의 아니게 이 사람, 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느 한 사람 말만 듣고 이야기의 주인공을 판단하고 편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은 한 사람의 말만을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거나, 직접 내가 경험한 바를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게 옳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경험, 생각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한글 성경을 읽을 때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영어 성경책을 읽습니다. 한글 성경이 영어 성경을 번역해 놓은 것이어서 번역자의 생각이나 종파에 따라 번역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영어 성경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기독교를 믿고, 성경 공부를 할 때에도 어디서 하고, 누구와 하느냐도 많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가르치고, 이야기하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 기독교에서도 여러 종파가 있는 것입니다. 종파별로 성경책을 해석하는 기준, 생각, 사상, 의미, 의도 등이 다 다릅니다. 종파별로 기준으로 삼는 성경책이 다 다른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어떤 교과서를 가르치냐에 따라 무엇을 가르치게 되는지 달라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 공부를 가장한 여러 단체, 모임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으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 아무하고나 친분을 맺지 않는 것처럼 종교를 선택하고 그 종교에 대해서 공부를 할 때 항상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종교나 성경에 대해서 뚜렷한 본인의 기준이 서지 않을 때에는 굳이 종교를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앙이 없을 자유도 중요한 것입니다. 누군가가 신앙을 강용하고 믿음을 종용하는 것은 분명한 의도와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자유와 의지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성경책을 해석하는 주체가 절대적으로 목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의 생각, 의도 등이 당연히 녹여져 있는 설교를 합니다. 절대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라는 좋은 책을 그냥 흡수하기보다는 성경책을 공부하거나 읽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의 본인의 마음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기준은 나 자신이 되어서 판단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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