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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교육·육아 이야기

흡연하고 아이 곁에 가지 마세요! 호흡만으로도 니코틴 옮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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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대한 피해는 제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어서 그렇지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상당하다. 특히 담배를 피는 사람 뿐만아니라 흡연자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지 않고 담배 연기가 없다고 해서 과연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 '3차 흡연' 때문이다. 흡연하지 않는 시간, 공간에도 흡연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교수는 "흔히 흡연자나 흡연자 집에서 담배 찌든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이게 바로 3차 흡연"이라며 "지금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유해 물질은 언제든 존재한다"고 말했다.

 

 

 

흡연 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은 보통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 흡연 시 배출돼 옷이나 장난감에 흡착된다. 집먼지와 페인트가 칠해진 벽에도 잘 달라 붙어 흡연이 이뤄지지 않은 실내환경일수록 흡착이 잘 된다. 흡착된 상태로 존재하다 공기 중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지속된다.

 

흡연이 장기간 이뤄진 실내는 흡착돼 있는 니코틴의 양이 담배 한 개비를 흡연했을 때 나오는 양보다 많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비흡연자의 3차 흡연이 이뤄진다.

 

흡연하지 않는 실내라고 예외는 아니다. "니코틴이 변형돼 만들어진 발암물질은 포름알데히드보다 강력한 발암물질"이고 "흡연자가 흡연하지 않더라도 흡연자가 머무른 공간에는 이런 발암물질이 남아 있다"고 한다.

 

 

3차 흡연은 아이에게 치명적이다. 집 안에서 흡연하지 않더라도 신생아가 담배의 독성 물질인 니코틴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흡연 직후 바로 아기를 안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흡연을 마쳐도 담배연기는 흡연자의 폐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기와 유해물질은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3차 흡연 피해를 줄이려면

 

▶ 금연이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

▶ 담배를 피운 사람과 신체접촉을 하지 않는다.

▶ 흡연자와 아이는 최대한 만나지 않게 하거나 아이와 접촉할 때에는 샤워 후 옷을 세탁하고 가글 등을 통해서 최대한 니코틴이 전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완벽히 제거되는 것도 아니기에 담배를 피워 욕구 해소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금연을 선택하느냐 양자택일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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